김포시청 전경.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이달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지방세 체납자 압류 명품 등의 공개 매각행사에 참여한다.

지난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자체공매를 추진했던 김포시는 올해 2월부터 고액·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해 75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고 명품 및 귀금속 등을 압류했다.

이번 공개매각에서는 루이비통, 구찌 등 명품가방과 귀금속 등 총 42점이 매물로 나온다.

시 관계자는 “공개 매각 물품은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친 것으로 진품이 아닌 경우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장양현 징수과장은 “이번 압류동산 공매를 통해 비양심 체납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한편 체납세를 끝까지 징수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조세정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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