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인자수성 뉴-잡(Job)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총 168명 모집에 277명이 지원해 평균 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모집한 일자리는 경제, 교육․문화, 복지, 환경·안전, 도시·재생, 행정의 총 6개 분야, 41개 사업, 168명이다.

이 중 ‘행정’ 분야 일자리에서 27명 모집에 77명이 지원해 평균 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그 뒤를 ‘복지’ 분야 평균 2대 1(17명 모집, 34명 지원),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사업은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민원행정 서비스 기능 강화팀’ 이었다.

참여 신청자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6월 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며, 각 사업은 7월 3일부터 시작된다.

재정지원일자리 사업은 지난 97년 IMF 사태 이후 대규모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을 투입한 공공근로사업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일자리 문제 해결 문제보다는 주민의 소득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08년 외환위기 이후에 발생한 경제 위기 및 실업자 구제를 위한 희망근로 프로젝트(이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변경)사업은 공공근로사업과 함께 정부주도의 대규모 공공일자리사업으로 현재까지 민간 취업시장에 진입이 어려운 중장년, 여성,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단기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공공일자리사업이 계속적인 경지침체와 실업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업규모는 매년 감소추세여서 수성구의 올해 공공근로 참여자는 2013년 대비 52%, 지역공동체는 무려 91% 감소했다.

인자수성 뉴-잡(Job) 프로젝트는 취업 취약계층 및 미취업 청년들에게 공공서비스 제공 참여 기회와 함께 소득 지원을 통한 소득-소비-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최초로 순수 구 자체예산을 투입하는 공공일자리사업이다.

이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부서별로 현안사업과 관련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발굴해 6개분야, 44개사업을 확정했으며, 근로 기간동안 ‘청년드림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수성일자리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취업상담 실시 및 취업알선 등 사업종료 후에도 민간일자리 재취업에 대한 전략적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인자수성 뉴-잡 프로젝트 참여자는 다양한 직무경험과 능력을 쌓고 준비된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여 민간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일자리를 통해 안정된 삶을 누릴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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