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 이하 경북도당)은 13일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과 정태옥 의원이 성주 군민에게 정중한 사과를 촉구했다.

경북도당은 “자유한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성주 군민들을 소련 공산당원에 비유하는 폭언을 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드 기지 내 군수품, 생필품 일부가 정상적으로 유입되지 못함을 지적하면서 성주를 ‘소련 공산당이 지배한 베를린’에 비유하고, 일부 주민들을 강성좌파와 연계해 활동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주에 사드 배치과정은 국방부가 한 밤중에 부당하게 배치한, 국회와 국민적 동의도 구하지 않은 절차가 잘못된 정책으로 추가 배치를 막으려고 주민들이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하고 있는 입장을 공산당에 비교하는 것은 선출직 공직자와 공당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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