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양제 경기남부 청장(왼쪽)이 김희숙 경기도 재가노인복지협회장과 노인 대상 범죄와 실종 치매노인의 신속한 발견, 보호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 청(청장 김양제)과 경기도 재가노인복지협회(협회장 김희숙)가 공동 주최한 노인 대상 범죄와 실종 치매노인의 신속한 발견, 보호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12일 경기 남부경찰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양제 청장과 김희숙 경기도 재가노인복지협회장을 비롯한 경찰과 경기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노인 대상 범죄, 학대피해 노인 및 실종 치매 노인 발견 시, 경찰 신고, 재가노인복지협회 소속 방문 상담원에게 학대 등 노인 대상 범죄 예방 교육 실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발견 시, 경기도 재가노인복지협회에 통보, 범죄 취약 노인 가정 방문 시, 경찰관-상담원 동행 등 상호 협력, 기타 노인 안전과 관련된 공동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오는 15일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의 맞이해 현장에서 각 지역 노인복지센터 및 방문 상담원을 담당하는 경기도 재가노인복지협회와 학대․실종 등 노인 안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관계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양제 청장은 이 자리에서 “범죄에 취약한 노인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지원을 위해서는 여러 관계기관이 상호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노인학대의 경우는 상습적인 데다 그 피해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라는 이유로 신고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실종 치매 노인의 경우는 직접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사건이 많으므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러한 취약 노인에 대해서는 돌봄 활동 중 꼼꼼히 살펴봐 주고 조금이라도 피해 의심이 있다면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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