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13일부터 거점소독 시설 근무인원을 증원하고 이동통제 초소를 확대 설치하는 등 AI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활동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이는 전날 한준수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읍면동장과의 영상회의를 통해 제기된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과 정기적인 소독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AI를 조기 종식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한준수 군산시부시장이 AI 확산 차단을 위해 읍·면·동장과의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서수면과 개정면에 설치·운영 중인 거점소독 초소의 인원을 기존 3인·1조에서 4인·1조로 보강하고, 대규모 사육농가 이동통제초소 17개소를 신규 설치·운영한다.

시는 또 ▲시청사내 발판 소독조 설치 ▲도태작업 후 잔존물 처리 철저 ▲각 초소별 근무점검 강화 ▲AI 방역근무자들에 대한 위생안전 조치 등을 실시해 빈틈없는 방역 강화로 AI 조기 종식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적극적인 방역대책 추진으로 AI가 더 이상 확산 되지 않고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시의 방역 대책을 믿고 이에 적극적으로 따라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시책에 따라 방역당국은 지난 5일부터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의 가금류 유통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등에서 생닭이 불법적으로 판매되지 않도록 집중단속과 함께 일제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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