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와 코레일관광개발,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는 9일 군산시청에서 문화유산과 연계한 다양한 열차 상품을 개발・운영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사진 가운데)이 9일 코레일관광개발,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군산시에서 개최되는 여러 행사와 축제 등을 철도와 연계한 상품개발, 문화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체류형 관광객 유치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분야로는 ▲군산 문화유산을 활용한 철도여행상품 개발・운영 ▲군산야행, 생생문화재사업 등 문화유산 활용사업 및 체험관광 등에 대한 적극홍보 ▲철도연계상품 운영 지원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코레일 관광개발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함께 상품개발, 운영과 모객 지원을 담당하고 군산시에서는 현지교통편 지원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고품격・맞춤형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수도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의 열차 이용고객을 위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군산야행과 코레일을 연계한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1일) 및 야행열차(1박2일)를 운영, 수도권 소재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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