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은 다문화여성들이 한국문화 적응과 출산, 자녀양육 등으로 사회참여가 어렵고 운전면허증의 미취득으로 취업에도 불리한 조건에 놓인 다문화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군비 500여만원를 투입해 다문화 여성 운전면허 취득자를 배출하고 있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과정 중 이론교육은 영암경찰서 외사팀 경찰관이 직접 교통안전, 도로교통법규 등 필기시험과 관련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실기교육은 관내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 위탁해 1인당 학원비 50%를 지원해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부터 관내 결혼이주여성 26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이론교육 후 최종 베트남 9명, 필리핀 4명 등 총17명이 2개월 만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

영암군 종합사회관에서는 앞으로도 다문화여성의 취업준비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영암경찰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지역 내 기관과도 협력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행복한 한국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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