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폭염과 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시책 발굴 등에 나섰다.

여름철 자연재난 및 시민생활 편의 시책 보고회를 갖고 태풍과 집중호우, 폭염 등에 대비한 피해 예방 사전 대책과 재해발생 시 대응 계획,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대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0여 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상황반을 가동한다.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등 공공시설과 금융기관 등 관내 92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시에서 운영 중인 공공시설과 다양한 공유 공간을 확보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홀몸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공무원 1:1 결연사업과 헬스콜 안부전화, 행복24시 등 방문건강 관리와 노노케어, 고독사 지킴이단 등 다양한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보호를 강화한다.

또한 식중독, 감염병 예방, 편의시설 정비 등 즐거운 여름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무료급식소,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집단 급식소에 대한 위생 점검, 종사자에 대한 교육 실시하고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메르스, 일본뇌염, 비브리오 패혈증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관내 7개 병원을 감염병 의료 기관으로 지정했다.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생에 따라 순천형 방역대책으로 청정 순천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시는 조례호수공원, 장대공원 등 분수와 물놀이 시설을 점검하고 관내공원, 체육시설, 물놀이터 산책길, 화장실, 정자 등 편의시설의 정비와 보수를 실시하고 국가정원 관람객의 안전대책과 무더위 대비를 위한 그늘막, 안개시스템 등을 점검 보완하고 7월 14일부터 라이트가든, 워터라이팅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물빛축제를 개최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순천,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시민들을 위해서는 한시라도 긴장을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이 체감하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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