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 전북 군산시를 찾은 방문객의 누적 수가 130만 7939명으로 집계됐다.

5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집계는 관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입장권 발매, 무인계측기 등을 바탕으로 집계된 통계로, 전년도 1~5월의 누적 관광객 수 57만 4786명 대비 약 127% 증가한 수치다.

고군산군도 전경.

이같은 관광객 증가는 부분 개통된 고군산군도와 군산시간여행마을에 대한 관광 수요의 꾸준한 증가 때문인 것으로 시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분개통에 따른 육로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3배 이상(2016년 13만9975명→2017년 60만973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관광활성화에 한층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1박2일 시티투어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온라인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 추진과 국내・외 관광객을 군산으로 유치한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2017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3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수립 등 관광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7월 초부터 선유도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편의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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