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한 완주군 직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농가들은 영농철인 현 시기에 모내기, 양파·마늘 수확, 과수원 적과, 봉지 씌우기 등을 해야 하지만 일손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지난달부터 각 부서별 자체일정을 수립해 이달까지 집중적으로 일손 돕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박성일 완주군수도 일손 돕기에 나섰다.

2일 박 군수는 주무부서인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들과 함께 고산면의 농가를 방문해 마늘 수확작업을 도왔다.

직원 10여 명과 함께한 이날 현장에서 박 군수는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로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이날 재난안전과와 공동체활력과 직원들도 각각 경천면 죽림마을과 비봉면 원봉산마을을 방문해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또 전날인 1일에는 재정관리과 직원 20여명은 경천면 양파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의 수고를 덜었고, 경천면은 관내 양파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촌 일손 부족현상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므로 밭농사의 기계화, 지역의 유휴 노동력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는 시스템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촌일손부족 현상을 완화시키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농가의 효율적인 도움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에 추진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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