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보성군은 관내 전지역의 군유지 1만1155필지에 대한 효율적 재산관리와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공유재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공유재산 DB(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은 재산의 정확한 현장실태를 파악함으로써 공유재산 관리·운용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2억26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추진했다.

자료 구축을 위해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 대부대장 등의 데이터 취합, 지적 변동사항 정리, 이용상태 현지파악, 현지 사진촬영, 위성항법장치 이용 등 정확도 높은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과정에서 총 1만1155필지 906만㎡ 중 무단점유재산 406필지 33만㎡, 유휴재산 134필지 10만8000㎡, 지목변경 및 합병대상 1만4257필지 833만1000㎡, 재산관리관 변경대상 1065필지 68만5000㎡ 등을 조사해 재산관리의 적정화를 기했다.

또한 재산의 형상변경 등 정보변경 사항의 공유재산 프로그램 입력 등 지속적인 정보관리를 통해 토지대장, 등기부, 공유재산대장 등을 일치시키고 각종 사업추진에 따른 취득 및 처분재산 전산자료 정비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재산관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공유재산 관리시스템은 군유지의 이용현황을 현장사진과 지적정보, 위성영상 등의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사용자의 정보 접근성이 향상되고 종합적인 데이터 관리로 종전보다 효율적으로 재산을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공유재산에 대한 DB를 확보함으로써 공유재산 특성에 맞는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고 이를 근거로 삼아 앞으로 활용도가 낮은 토지는 매각하거나 대부해 세수를 확충하고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편익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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