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있는 단원들로 구성된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 (성남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문화재단은 금난새 YOUTH ORCHESTER가 오는 20일 입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는 1, 2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30명의 재능 있는 단원들로 구성됐다.

또 오케스트라 각 파트는 물론 하프까지 갖추고 있다.

성남시립교향악단 단원 및 뉴월드필하모닉 단원들로 구성된 파트별 강사진들과 함께 하는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는 매 연습마다 파트별 강사들에게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며 강사들이 단원들과 함께 3시간 정도 연주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점은 다른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문 특징이다.

기능이나 기술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오케스트라 활동과 연주를 통해 한층 더 전문적이고 음악을 매개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준 높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다.

금난새 총감독은 “성남문화재단의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연주 교육 시스템을 추구할 것”이라며 “연주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오케스트라를 통해 전공자와 비전공자들이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 소통하는 창의적인 활동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금난새 성남시 예술총감독 겸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총감독을 맡고 경기 수원대학교 음악대학교육 교수인 우나이 우레초(Unai Urrecho)가 지휘자로 함께 하는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는 매주 토요일 상, 하반기 각각 16회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또 오는 8월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연주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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