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대학교 공대 자작 자동차 동아리 ‘A.R.T-ev17(Automobile Research Team·지도교수 오영택)’ 학생들이 최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에서 열린 2017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전기자동차 경주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에 대해 가속성능 및 제동안전과 제동력을 평가하는 짐카나(Gymkhana) 부문, 그리고 주행 성능 등을 두루 평가한 이번 대회에서 전북대팀은 총 점수 955점을 받아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특히 전북대팀은 가장 많은 배점(40%)이 주어진 주행성능 부문에서 45Km를 1시간 3분 57초에 달리며 전체 1위의 성적을 올렸다.

전북대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대회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수많은 실전 테스트를 통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일반 승용차에 사용되는 형식을 자작 자동차에 적용했고, 속도나 주행거리, 시간 등을 알 수 있는 계기판을 설치해 주행 성능 부문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록을 낼 수 있었다.

최진선 학생(기계공학과 14학번)은 “이번 대회를 위해 수개월 동안 팀원들과 구슬땀을 흘렸는데 대회에서의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우리 동아리와 대학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동료들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최진선·김지훈·박찬식(기계공학과)·문지환(기계시시스템공학과)·오승환(생물산업기계공학과)·김성현(융합기술공학과)·김한음(기계시스템)·이기령(기계설계공학과) 등이 참여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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