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유기질비료 지원 신청을 추가로 받는다.

포항시는 2017년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유기질비료 및 부산물비료를 약166만포 37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국비 배정액과 배정기준량 축소로 인해 농업인에게 배정된 양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어 추가지원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다.

이에 포항시는 당초 확정된 농업인의 수령의향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사업포기 물량에 대해 추가신청을 받아 6월말경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해, 5일부터 16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부산물비료 2종(가축분 퇴비, 퇴비)이며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가와 농지로 한정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농가에서 비료를 배정받은 후 포기를 원할 경우 포기서를 제출해야하고, 포기의사를 밝히지 않고 미수령하는 경우 익년도 50%이내 배정 등의 페널티를 적용할 예정이어서 농업인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농업인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비료를 필요한 만큼 신청하고, 비료가 남을 경우 지역농협에 포기의사를 알려주시면 시에서 추가 재배정을 통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등 불용액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