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교 전경 모습(상류-하류방향)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에서는 영덕읍 화개리 문화체육센타 앞에서 천전리를 잇는 순환산책로로 조성된 ‘무릉도원교’ 개통을 기념해 음력 5월 보름인 오는 9일 달빛음악회 및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십천 풍물패의 농악을 시작으로, 무릉도원교에서 천전대교을 거쳐 오십천 제방길로 연결되는 가족걷기대회와 김성록(성악가), 박소연 명창(경기민요), 고명숙(가수)와 함께 보름달밤에 작은음악회를 개최해 일상에서 지진 심신의 힐링과 생활에 활력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교량위에는 한지로 만든 어등 300개를 설치하고 차인회에서 제공하는 전통차를 준비해 가족걷기대회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걷기대회 참여자에게는 지역농산물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색다른 체험행사로 참여자의 작은 소원을 적은 알록달록한 풍등 3000개를 밤하늘에 날려보는 풍등 날리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테이크아웃 화분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미니어쳐 통기타, 팽이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준비해 가족단위 많은 참여자의 발길을 유혹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무릉도원교 개통으로 군민의 화합과 생활의 활력을 찾는 소중한 기회에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참석하시어 아름다운 오십천의 정취를 만끽하고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량은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6월 착공하여, 연장 L=273m, 폭 3.5m로, 사업비는 34억원이 소요되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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