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전지훈련장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불국사숙박단지 내에 동계 태권도 훈련장과 주민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될 불국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진현동 불국사숙박단지 내 2744㎡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916㎡ 규모의 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 2015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후 지난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국비(지특) 1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올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면 내년 착공에 들어가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매년 전국에서 160여 팀 2만 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계 태권도 전지훈련 캠프를 활성화시키고, 침체된 숙박단지의 경기 회복과 더불어 불국사권역 생활체육시설 부재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계 훈련기간에는 태권도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비 훈련기간에는 배드민턴장, 농구장, 탁구장 등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불국스포츠센터 건립으로 기존 숙박단지 인프라와 함께 동계 전지훈련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을 제공해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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