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이달 30일 굴포천 만남의 광장에서 굴포천 Eco-Service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지역에 완공된 소통의 교량 개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의 교량 개통으로 그동안 삼정1천과 여월천으로 단절됐던 굴포천이 다리를 통해 아라뱃길까지 남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굴포천을 중심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생활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설훈 국회의원, 서진웅 도의원과 시의원, 설경종 부천시 자전거 연맹회장, 윤태선 부천시 자전거 사랑회 회장 등 내빈과 200여 자전거 동호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부천고 출신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옴니엄 은메달 리스트 조호성 선수와 부천고, 중흥중 사이클 선수 20여 명이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해 자전거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굴포천 환경이 열악했는데 소통의 교량 개통으로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과 정서진까지 안전하게 논스톱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굴포천 건강길에 벚꽃길 3.5km를 조성해 내년에는 굴포천에서 벚꽃구경을 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부천시)

굴포천 Eco-Service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국비 80%를 지원받아 부천시가 주관하고 인천시 부평구와 계양구가 협력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 전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천시는 야간 및 자전거 안전수칙 홍보 라이딩 개최, 굴포천 생태건강 안내지도 제작 등을 통해 굴포천의 다양한 스토리를 엮어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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