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고속도로순찰대 김종두 경사 등이 길을 잃고 고속도로로 올라온 40대 보행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길을 잃고 고속도로로 올라온 40대 보행자를 경기경찰이 안전하게 구조해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등 경찰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경기 남부경찰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35분께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에서 길을 잃고 고속도로 1차로를 무단 보행하던 A 씨(48.여)를 발견해 고속으로 주행하는 차량을 전면 차단하고 도로공사 순찰팀과 협조해 경찰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A 씨는 충남 공주에 있는 친구 집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 강동구 천호동 주소지로 귀가 예정이었다.

하지만 차량을 잘못 다른 지역에서 하차해 무작정 걸어서 귀가하던 중으로 남양주에 접어들면서 고속도로로 잘 못 들어온 것이다.

고속도로순찰대 김종두 경사는 음료수를 건네며 주거지까지 안전하게 태워줬다.

이에 A 씨는 “길을 잃고 헤매다가 물 한 모금도 못 마셨는데, 집에까지 데려다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