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과 수자원공사(K-Water)가 용담댐 수상태양광 개발사업에 힘을 모은다.

진안군과 K-Water는 29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주민참여형 용담댐 수상태양광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진안군은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와 주민참여 등에 대한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K-Water는 용담댐 수상태양광발전소 개발 및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용담댐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용담호 하류지역에 짓는 50MW 용량의 발전소로 연간 1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또한 수상태양광발전사업에 지역주민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태양광발전에서 발생한 수익을 주민에게 배분한다.

특히, 수상태양광 주변에 분수대와 경관조명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항로 진안군수는“용담댐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지상에 무분별한 태양광발전시설로 인한 환경훼손 감소와 주민들의 사업 참여로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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