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이 오지마을 및 거동취약 계층에게 영상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이동 영화관'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4일 창수면 수리 마을회관에서 처음으로 이동영화관을 운영해 50여명의 주민들이 이순신 장군을 다룬 영화 '명량'을 관람했다.

군에서는 총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상 및 음향장비를 구입했으며 면사무소 회의실, 마을회관, 학교 강당 등에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이동영화관은 1개리 또는 2개리 이상의 부락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주민등록 30세대 이상, 최소 관람인원이 20명이상이면 된다.

영화 상영 시간대는 평일 저녁시간으로 봄철(3~5월)은 오후 6시 30분 이후, 여름철(6~8월) 오후 7시 이후, 가을철(9~11월) 오후 6시 30분 이후, 겨울철(12~2월) 오후 5시 30분 이후다.

영덕군 관계자는 “오지마을 찾아가는 이동 영화관 운영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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