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본부가 지난 24일 베트남 모국 방문 지원식을 갖고 있다. (농협광주본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 광주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는 지난 24일 서창농협에서 농촌 결혼이주 여성가족에게 모국(베트남)방문을 위한 가족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베트남 출신 부티카인(38)씨는 한국 남편 이홍규(49)씨를 만나 지난 2012년 1월 결혼 후 현재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남편과 함께 농업에 종사하며 시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평소 정답고 상냥한 태도로 마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부티카인 씨는 결혼하고 나서 한번도 고향에 가보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를 얻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박태선 본부장은 “농촌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내 지역농협 여성농업인과 1:1맞춤영농교육은 물론 한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상담창구와 농촌체험교실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광주본부는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계속해오고 있으며, 총47명을 대상(17가정)으로 5700만원 상당의 항공권과 체재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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