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의회체험교실 모습 (고양시의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의회(의장 소영환)는 지난 5월 24일 본의회장에서 초등학생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제2차 고양시의회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올해부터 의회체험교실은 학교단위로 신청을 받아 실시하며 글로벌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민주적 의사절차 등을 직접 체험하고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배우면서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의식함양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 두 번째로 송포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소영환 의장은 학생들이 의회 참여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훌륭한 리더로서 꿈을 펼쳐 줄 것을 강조하고 “의회체험교실을 통해 상대방의 의견도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아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에 참여한 송포 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자진을 찍고 있다. (고양시의회)

한편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입교식을 하고 의사보고, 안건처리 및 표결 등 의회의 회기활동과 같이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올바른 복도 생활을 위한 조례안’과 ‘학교 안에서 운동화 사용 허용 조례안’ 안건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을 발언하며 표결로서 결정하고 의결한 ‘학교 안에서 운동화 사용 허용 조례안’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채택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또 ‘아침독서 후 대화시간 지정에 관한 건의안’, ‘송포호미걸이 활성화 건의안’, ‘쓰레기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학교 안 모래놀이터에 대한 건의안’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청소년 관심사에 관해 자유발언을 펼쳤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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