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 19일 영덕군민회관에서 관내 농어촌민박사업자 243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을 대비해 ‘2017년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어촌민박 서비스 수준제고를 위해 지난 2015년 7월 농어촌정비법 개정으로 실시된 법정 의무교육으로 매년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날 서비스·위생교육은 창작국악그룹 '사이'를 초청해 밀양·진도·경기 아리랑을 ‘식중독 예방’, ‘객실 및 화장실 청소’, ‘바가지 요금 근절’ 등 서비스· 위생교육에 맞는 내용으로 개사해 교육내용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퓨전국악공연 형식으로 꾸며졌다.

또 판소리와 가야금, 해금, 모듬북 등의 국악기 공연도 함께 펼쳐져 문화예술향유의 기회가 적은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영덕소방서 윤계수 소방경을 강사로 초빙해 소방시설물 안전관리, 소화기 사용법, 화재발생시 대응방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광역교통망 시대를 맞아 각지에서 영덕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돼 농어촌민박이 영덕을 찾는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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