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박재홍)은 “역사박물관”을 설립하고 22일 개관행사를 가졌다.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 소재 연구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한혜련․김수용 경북도의원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역사박물관 개관으로 연구원은 문화유산조사 전문기관을 넘어 문화재종합연구기관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역사박물관에서는 상설 전시 프로그램으로 신석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토기의 발전단계를 보여주는 '흙 빚음, 문명의 시작'전을 마련했다.

발굴현장의 출토유물 100여 점을 주거지복원모형과 함께 전시해 시대별 주생활의 변화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원은 박물관을 설립함으로써 문화유산 종합연구기관 도약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고 조사·연구, 보존·관리의 기본적 기능에서 문화재의 가치창출 및 활용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내년이면 개원 20주년을 맞는 연구원은 문화재 종합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연구원 직원과의 간담회를 가져 연구원의 오늘이 있기까지 노력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연구원 발전에 경북도가 도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함께 토의했다.

또"도민에 다가가는 박물관 운영으로 지역 문화재에 대한 조사연구에 머물지 않고 보존, 관리, 활용방안 연구 등 공공의 역할에 충실한 문화재종합기관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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