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지역 14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하는 ‘드림마켓 번개장터’를 연다.

달서구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서비스와 가치 실천을 적극 알려 기업 판로 개척을 돕고,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기업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달서구 사회적경제협의회(회장 성기수)와 함께 드림마켓 사업에 나선다.

‘기쁨 드림 행복 드림’을 의미하는 드림마켓은 상·하반기로 나눠 구청에서는 ‘번개장터’, 이마트 월배점에서는 ‘특판행사’를 연 4차례 운영한다.

드림마켓 첫 문을 여는 이날 ‘번개장터’에는 사회적기업 7, 마을기업 4, 협동조합 3곳 등 지역 14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해 김, 참기름, 친환경 곡물류, 친환경 세제, 비누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특히, 이날 점심시간 구청 직원 500여명은 먹거리를 판매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3곳에서 도시락을 주문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핵심 가치인 ‘함께’와 ‘나눔’을 실천하는 ‘온기도시락 데이’에 동참한다.

내달 17일에는 이마트 월배점에서 ‘대형마트 특판행사’를 가지고, 하반기 11월에도 드림마켓을 두 차례 더 열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24일 달서구사회적경제협의회 창립 총회를 여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해 대구시 사회적경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상 사업비 2천만원을 드림마켓 사업을 포함해 사회적경제 기업 인식개선, 판로개척,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은 지역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착한기업으로 지금껏 지역 발전에 든든한 밑거름으로 함께 해왔으나, 인식 부족, 편견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번개장터와 온기도시락데이 등 드림마켓을 통해 직원들과 많은 구민들이 사회적경제 기업을 이해하고, 가치 실천에 동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의 다양한 판로개척과 함께 가치 실천을 위한 친화적 환경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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