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옐로우시티 네이밍선정단’ . (장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군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군정 핵심 가치로 두고 있는 가운데 ‘공공시설물’ 이름을 짓는데 주민과 머리를 맞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17일 새로 지어진 공공시설물의 명칭을 지어주는 ‘옐로우시티 네이밍 선정단’을 위촉하고 첫 네이밍 회의를 가졌다.

‘옐로우시티 네이밍 선정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공무원 4명과 장성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 언론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의 임기 동안 공공시설물에 대한 네이밍 선정과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 ‘옐로우시티’라는 특색 있는 컬러 마케팅으로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킨 만큼 ‘이름’이 갖는 경쟁력에 주목하고 새롭게 설치되는 공공시설물이 주민들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통해 참신하고 개성있는 명칭을 갖도록 하기 위해 선정단을 만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위촉식 후에는 첫 네이밍 회의가 열려 최근 장성읍 영천리에 조성된 자연생태놀이터와 국도 1호선에 설치될 미래조형물, 장성읍 영천리에 건립될 공공실버주택 총 3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군은 앞으로도 장성에서 건립되는 공공시설물과 조형물, 도로, 공원, 관광자원 등의 명칭을 네이밍 선정단을 통해 선정해 갈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 군수는 “시설물의 기능과 가치를 담으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면 경쟁력 있는 네이밍으로 볼 수 있다”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이름을 지어 공공시설물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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