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연결도로의 전면개통을 앞두고 유관기관과 관련 부서로 T/F팀을 구성해 도서지역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선유도 등의 도서지역에 불법건축물, 불법영업행위, 불법점용 등 각종 불법행위에 따른 민원제기와 위생불량 및 호객행위로 인한 관광객 불편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실시된다.

먼저 17~18일 이틀간 선유도를 대상으로 ▲불법건축물, 불법광고물(건축경관과) ▲무신고 음식점, 불법영업행위(식품위생과) ▲공유수면 불법사용(항만물류과) ▲시유지 불법사용(회계과) ▲어항 내 불법사용(해양수산과) ▲불법 산지전용(산림녹지과) ▲국유지 불법점용(건설과) 등의 위반사항에 대해 합동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조사결과에 따라 T/F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세부 정비계획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이달 말부터 일제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도서환경 정비시에는 시유지, 국유지와 도로 등 무단점유로 주민 및 관광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위반사항과 운송행위 등의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형평성과 일관성 있는 합동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도서지역에 불법행위 단속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후의 신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경고 없이 즉시 시정 조치하는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며"주민 스스로 불법행위에 대한 자진 정비시 지역주민을 위한 도서환경 개선사업과 주민소득증대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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