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경북=NSP통신) 도종구 기자 = “난치병 학생들을 돕기 위해 ‘일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요!”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과 학교급식회계직 조리사회 회원들의 말이다.

지난 13일 이들은 학교급식회계직 조리사회의 협조를 얻어 금오산에서 난치병 학생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일일 먹거리 장터를 열고, 의료비지원사업을 알렸다.

이 행사에 적극 참여한 학교급식회계직 조리사회는 이날 판매할 음식으로 수정과, 아메리카노, 두부김치, 파전 등을 내놓았다.

주말을 맞아 금오산을 찾은 시민 및 관광객들은 이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을 구입해 맛을 본 후 “좋은 일 하신다”며 “쉬는 날 이렇게 나와 재능 기부를 통해 봉사하는 이들이야 말로 진정 날개 없는 천사들이다”고 입을 모으며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힘을 얻은 지원청 관계자들과 조리사회는 “이 수익금으로 난치병 학생들이 지원대상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수현 구미학교급식회계직 조리사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몸은 고단하고 힘들었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이 난치병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구미교육지원청)

노승하 교육장은 “다함께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참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종구 기자, djg1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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