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나라사랑 특성화대학 사업 협약식에서 홍덕률 총장(왼쪽)과 황후연 대구지방보훈청 직무대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구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대구지방보훈청(청장 직무대리 황후연)과 ‘나라사랑 특성화대학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대는 지난 10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홍덕률 총장, 황후연 청장 직무대리 등 대학 및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나라사랑특성화대학’ 사업 프로그램 과제별 추진 △ 복지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제공 △대학 제반 행사 및 문화․예술 공연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 날 나라사랑 특성화 사업단 현판식을 갖고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다짐했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나라사랑 특성화대학’ 사업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 2월 서울대, 한국교통대 등과 함께 국가보훈처가 공모한 나라사랑 특성화 대학에 선정됐다.

나라사랑 특성화대학 현판식에서 대구대와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구대학교)

대구대는 교양필수 인성교과목인 ‘DU(Daegu University) 지역사랑 프로젝트’와 사업을 연계해 재학생들이 ‘나라사랑’을 주제로 팀 과제를 수행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의 수업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나라사랑 역사에 대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대구경북의 국난극복의 역사와 교훈(가칭)’ 등의 교재를 개발하고 나라사랑 순례길 코스를 개발하는 등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안현효 대구대 기초교육대학장은 “대구지방보훈청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생들이 지역의 나라 사랑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배우고 현장을 체험하여 선비문화, 통일문화, 호국문화를 이해하고 함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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