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 달서구)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파키스탄 외국인근로자 40명을 대상으로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지역 사회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러브 인 달서’를 운영한다.

이날 ‘러브 인 달서’는 한국생활에 익숙지 않은 파키스탄 국적 외국인근로자 40명을 대상으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구정 소개, 쓰레기 배출요령,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낙동서원으로 이동해 한국 예절 배우기와 한복 입어보기, 전통 민속놀이 등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이곡장미공원에서 열리는 ‘장미꽃 필(feel) 무렵’ 축제에도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10월에는 새내기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달서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8600여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외국인주민의 지역 사회 조기적응을 돕고,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및 새내기 외국인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러브 인 달서’를 운영해오고 있다.

다문화 자녀 ‘드림 브리지’ 사업 등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시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들이 '러브 인 달서'를 통해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도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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