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한국 뮤지컬의 미래가 될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뮤지컬 인적 인프라 확장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장익현 이사장)이 뮤지컬전공 대학생들의 글로벌 경연 축제이자 꿈의 무대라 불리는 ‘제11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무대에 오를 9팀을 발표했다.
지난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뮤지컬전공 대학생들의 경연축제를 시행한 DIMF는 ‘뮤지컬’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국내·외 전공 대학생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실력향상을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경연이 아닌 하나의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유사한 사업들이 각 지역에서도 개최되고 있지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대학 뿐 아니라 미국(스탠퍼드대학교, 2011), 중국(베이징대학교/중앙음악대학교, 2010), 일본(나고야예술대학교, 2007/2009), 카자흐스탄(국립예술아카데미, 2012/2014) 등 해외 각국의 여러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경연대회로서 그 명성을 더하고 있다.
지난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실연심사로 진행된 예선에는 국내 10개 대학,영상심사로 진행된 해외참가 3개 대학 등 13개 대학이 열전을 펼쳤으며 전년도에 비해 완성도와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함께 제11회 DIMF 무대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멋진 본선 공연을 선보일 총 9개 대학이 선정됐다.
본선에 진출한 서울예술대학교(공연학부), 동서대학교(임권택영화예술대학 뮤지컬과), 명지전문대학교(연극영상학과), 중앙대학교(예술대학 공연예술창작학부 연극학과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백석대학교(문화예술학부 뮤지컬과), 계명대학교(음악공연예술대학 공연학부 연극뮤지컬전공), 단국대학교(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계명문화대학교(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등 8개의 국내 대학과 국외대학 필리핀의 Ateneo de Manila University까지 총 9개 대학은 제11회 DIMF 기간 동안(6.23 ~ 7.10) 아양아트센터, 대구문화예술회관, 대덕문화전당을 비롯한 대구 주요 공연장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본선 무대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수년 전부터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의 기량이 아마추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과 창작뮤지컬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관객들에게도 가장 인기 많은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도 ‘레 미제라블’ , ‘맨 오브 라만차’ , ‘페임’,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들은 물론 학생들의 패기 넘치고 신선한 해석이 돋보이는 창작뮤지컬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제11회 DIMF기간 중 진행되는 본선 경연의 실연 심사를 거쳐 대상(500만원), 금상(3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00만원)을 비롯한 단체상과 뉴욕 브로드웨이 연수혜택이 주어지는 개인상 부문의 연기상, 크리에이티브상 등 총 6부문으로 시상되며 수상결과는 DIMF의 폐막행사인 ‘DIMF 어워즈(7.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6월 23일 개막하는 제11회 DIMF는 오는 16 ~17일 양일간 열리는 공식 기자간담회와 5월 22일 티켓오픈 등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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