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경기도)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가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98종의 정보통신보조기기 540대를 지원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시각, 청각,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정보이용을 돕는 장비이다. 도내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는 제품 가격의 80%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의 규정에 의해 등록된 자 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2017년 정보통신보조기기 접수는 5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이며 홈페이지와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 관할 시·군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7월 14일에 경기도청 홈페이지와 시·군 접수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98종의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시각장애인용 49종, 지체‧뇌병변장애인용 18종, 청각‧언어장애인용 31종 등 장애유형별로 구성됐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상담 받을 수 있다.

특히 다음달 8일부터 이틀간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체험하고 장애유형에 맞는 제품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안산시장애인지원센터에서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

시각장애 1급 김씨는 “지난해에 한소네 포켓 보조기기를 보급 받았다”며 “인터넷 사용은 물론 문서작업, 교육 강의 시 녹음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한소네 포켓은 이제 생활 필수품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부터 도내 장애인 총 5730명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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