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 소방본부는 5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 석가탄신일과 연휴를 맞아 연등행사 등으로 사찰과 산림 화재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화재예방 및 대응태세를 강화하고자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소방본부는 도내 전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소속 직원들의 복무점검 강화, 소방 출동로 확보, 인력․장비 100% 가동유지 등을 지시하고 경찰, 군,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유사시 효율적인 대응의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소방간부 공무원 중심으로 주요 목조문화재와 사찰을 방문해 화기취급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 적정여부를 확인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유사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내 주요사찰 30개소에 소방차량 35대 인원 313명을 근접배치하고, 안전요원의 순찰활동을 통해 신속한 대응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악사고 등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헬기가 24시간 비상출동 대기를 하게 된다.

한편 소방본부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 동안 주요사찰 247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소방시설 관리가 불량한 16개 사찰에 대해 26건의 시정명령과 기관통보를 했으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완료 했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석가탄신일 전후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소방관서가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사찰에서도 화재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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