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가 5월1일부터 6월16일까지 참여 대학생을 모집한다.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학자금 대출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발생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자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출 당시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대학생 중 직계 존속(부모, (외)조부모)이 2017년 5월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수원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 또는 수원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거주지역 상관없음)이다.

직계 존속이 없는 대학생은 본인이 1년 이상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시는 이번 달 학자금 대출이자 심의위원회를 구성, 서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해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한국장학재단 대출 원리금 상환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출이자 심의위원회는 수원시의원, 대학교수, 청년대표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신청자는 시 홈페이지내 시정 소식 게시판에서 2017년 1학기 수원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안내(공고) 하단 접수 링크 또는 팝업‧배너창을 클릭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학 재학증명서, 해당 증빙 서류(직계존속 한 명의 주민등록초본, 고교 졸업증명서, 부 또는 모의 가족관계증명서) 스캔 파일과 함께 전자메일(hansaem2@korea.kr)로 보내야 한다. 시청 청년정책관(별관 2층)에서 방문 접수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다.

올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는 지난 2월 수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어떻게 추진할까?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 대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김현광 수원시 청년정책관은 “보다 많은 대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대학생들과 소통을 지속해 수혜범위를 넓힐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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