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지 불법 개량행위와 농지 불법이용·전용 행위를 막기 위해 6월 20일까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농정과장을 총괄반장으로 14개 읍면동 농촌별 단속반을 구성하고 농지전용허가 없는 전용 여부, 용도변경 승인 위반 여부, 농업진흥구역 행위제한 위반사항, 농지개량행위를 빙자한 불법 성토·매립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특히 농지전용 허가 후 잔여면적에 대해 주차장으로 불법 전용한 사례, 농지에 임의로 건축자재 등 적치 행위, 농업진흥구역 내 농가창고 신축 후 상업용으로 임대사용 사례 등 지금까지의 주요 적발사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불법행위에 대해 고발조치할 방침이나 불법행위의 정도와 행위의 경위·고의성 여부 등을 참작해 고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경미한 사항은 공사 중단과 원상회복 명령 등으로 시정조치 후 이에 불응시 고발조치해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성원 농정과장은 “이번 단속은 농지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단속결과에 대한 조치 강화로 불법 전용 근절을 통한 우량농지 보전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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