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합창단.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립합창단(단장 한준수 부시장)은 27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80분간의 세계일주'란 부제로 제3회 부라보콘서트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 지휘자와 함께 아프리카・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하며 각 나라별로 잘 알려진 민속음악을 선정해 세계의 합창음악여행을 떠나보자는 의도로 기획했다.

첫 시작은 아프리카・아시아 지역과 관련된 ‘와나바라카(Wana Baraka)’, 중국민요 ‘모리화’, ‘Baba Yetu(주 기도문)’를 박헌호(당진시립합창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아메리카는 ‘Dry Bones’, ‘꿈속의 제니’, ‘베사메무초’를 박지훈 군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유럽의 민속음악, ‘아 목동아(아일랜드)’, ‘꽃의 계절(러시아)’, ‘헝가리 무곡’ 등의 작품을 김영해 지휘자의 지휘로 시민들에 향기로운 봄의 기억을 선물하며 세 번째 부라보콘서트의 막을 내리게 된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부라보콘서트는 따스한 봄바람에 어딘가로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4월에 합창으로 음악여행을 떠나보자는 의도로 준비했다"며"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접하면서 가족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맞춤형 공연으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6세 이상부터 입장가능하며, 좌석권 배부는 전석무료로 공연당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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