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올 해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출산장려금으로 5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 지급해 출산 장려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는 담양군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로 지난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24명, 담양군은 1.59명을 기록했지만 65세 이상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담양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증액해 기존 첫째와 둘째 출생 시 30만원을, 셋째 또는 쌍둥이 출생 가정에는 80만원을 지급하고 첫돌 시 첫째와 둘째 가정에 40만원, 셋째 이상 가정에는 90만원을 지급하다 올 해부터 둘째 출생가정에 첫돌 시 50만원을 늘려 총 90만원을 지급하게 됐다.

증액된 지원금은 (사)담양군상인협의회가 발행한 ‘담양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되며 군 보건소는 지원금이 관내에서 자녀 양육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용으로 사용됨으로써 지역 내 자금 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의료 및 심리상담, 시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담양군 모자건강관리를 위한 가임기 여성 풍진검사, 예비맘 영양제 지원, 임산부 건강교실, 영유아 안전장비 지원, 출산육아용품 나눔장터 운영 등 다양한 신규시책을 추진해 ‘아이 낳기 좋은 담양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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