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는 무상급식과 친환경식재료 지원업무를 농업정책과로 일원화하고 지난해 말 학교급식 통합조례를 제정하면서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를 보다 체계적,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학교급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순천시 무상급식은 관내 사립유치원, 초·중학교, 고등학교 99개교 3만7000여명의 학생에게 83억원을 지원하고 친환경식재료지원 사업은 보육시설을 포함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392개교 5만여명의 학생에게 6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총 149억원을 지원한다.

시에서 공급하는 학교급식은 철저한 안전성 검사가 이뤄진다.

시와 교육지원청,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수시로 학교, 공급·납품업체를 방문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잔류농약 검사, 위생점검, 식재료 안전성 검사 등 학교급식 부실 식재료를 차단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식재료 공급업체와 협력해 친환경농산물 농가를 확대 육성하고 있으며 매월 학교급식공급가격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품목별 구입가격 결정 등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계약재배를 통한 우수농산물 공급을 원칙으로 쌀의 경우 100% 순천산 유기·무농약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소규모 농가에서 생산된 로컬푸드 농산물을 점차 확대 공급할 계획이며 급식에 소요되는 농산물은 친환경인증 농산물 공급을 원칙으로 한다.

박승조 순천시 농업정책과장은 “2018년까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보다 안정적으로 우수농산물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며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 농식품운영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농산물의 공공급식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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