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도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임승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오른쪽)과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왼쪽)이 2017 국제입법 심포지엄 성공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이 18일 도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임승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2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동주관으로 개최할 2017 국제입법 심포지엄 성공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정 의장은 “조기 대선이 끝나면 개헌논의가 중앙정치권을 중심으로 본격화 될 것”임을 언급하며 “탄핵 정국에서 비롯된 그간의 개헌논의 과정에서 중앙-지방간 수직적 권한 배분 논의가 배재 되었던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행복의 선행 조건은 진정한 자치와 분권의 실현을 통해 가능하며 그것이 바로 시대정신”이라며 “지방분권 활성화를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국제입법 심포지엄의 메시지가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양 기관의 긴밀히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17 국제 입법 심포지엄은 지난 1956년 경기도의회 개원 이래 경기도의회차원에서 주관·개최하는 첫 국제 심포지엄으로 미국, 일본, 대만의 학계 및 관계 전문가들이 주제 강연을 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 교수 등 관련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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