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선거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7일 오후 5시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한반도가 안보 위기에 처해있다”며 안보론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미 항공모함 칼빈스호가 동해안으로 들어오고, 한반도의 안보문제는 우리 의사와 상관없이 미국, 중국, 일본, 북한에 의해서 결정된다”며 “이 상황에서 대한민국에서 좌파정권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은 정말 살길이 막막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권하면 미국과 협상해서 미국 전술 핵무기를 한반도에 배치하겠다. 북한의 핵을 저지하겠다. 핵은 핵으로 저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또 “해병대와 특전사를 통합해 해병 특전사령부 신설로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면서 “군 가산점을 부활 하겠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또 “안보 대통령은 홍준표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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