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장애인 주간재활치료교실’. (광주 동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김성환)가 운영 중인 ‘장애인 주간재활치료교실’이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동구는 광주여대 작업치료학과, 광주보건대 물리치료과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주간재활치료교실’은 ▲손기능 훈련, 인지지각 훈련, 감각통합치료 등 ‘작업치료’ ▲몸통체간 운동, 하지근력 강화, 균형감각 훈련, 보행 훈련 등 ‘재활운동치료’ ▲근육이완 및 통증을 조절하는 ‘안마서비스’등 모두 72회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동구는 오는 18일 장애인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화순 만연산 둘레길에서 사회참여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해당 가정에 안전손잡이 설치, 미끄럼 방지 스티커 부착 등 재활시설을 설치하고 재활전문의 방문진료, 장애인보조기구 제작 서비스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재활치료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김순례(62·소태동)할머니는 “주간재활치료교실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진 것 같다”며 “꾸준히 재활교실에 참여해 가족과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주간재활치료교실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일상생활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높이고 사회참여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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