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경기도)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이동제한 지역이 발생 5개월 만에 모두 해제됐다.

경기도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지막 AI이동제한 지역으로 남아 있던 양주 지역 AI방역대 4개소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14일부로 해제했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려면 30일 동안 AI발생이 없고 해당 지역 가축검사에서 AI가 발견되지 않아야 한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가금류 재입식 등이 가능하다.

도는 전역에 대한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다음달 10일까지 가금류 재입식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자금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원조건은 연리 1.8%, 2년 거치 3년 상환 또는 3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1회 사육능력에 해당하는 가축입식비용 모두를 융자 받을 수 있다. 희망농가는 필요한 서류를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됐다고 AI가 종식된 것은 아니다”면서 “전·남북과 충남도 일부 지역에서 아직까지 이동제한 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안심할 수 없다. 계속해서 방역활동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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