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무역협회장상 등 3관왕을 수상했다.(사진=계명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계명대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사업단(단장 박성호)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GTEP 제10기 수료식 및 제11기 발대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무역협회장상 등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성호(남, 51세, 국제통상학전공 교수) 계명대 GTEP단장이 청년 무역 전문 인력 양성 및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과 계명대의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계명대 GTEP의 김건형(남, 26세, 국제통상학전공 졸업) 학생은 협력업체의 수출 판로 개척 및 확대에 기여한 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이형길(남, 25세, 국제통상헉전공 졸업) 학생은 국내외 박람회에 참여해 협력업체의 수출 지원 활동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건형 학생은 2017년 2월 졸업과 함께 그동안 함께 일한 협력업체에 취업까지 하며 GTEP사업 운영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박성호 계명대 GTEP 단장은 “GTEP사업이 무역전문가 양성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확신과 소명감에 단장으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열심히 활동하고 따라준 학생들의 공이 더 큰 것 같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무역인재양성을 위한 GTEP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형 학생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같이 힘써준 학생들에게도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요즘 우리 청년들이 힘들기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면 꼭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길 학생은 “대학생활 동안 GTEP 활동은 큰 의미가 있었다”며, “그 경험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까지도 할 수 있었고, 적응도 빨리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계명대학교 GTEP 사업단은 62개의 협력업체와 함께 총 68회의 박람회에 참여해 미국, 중국, 태국 등 9개의 국가에서 수출지원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협력기업들과 함께 일궈낸 수출 실적이 미화 20만2869 달러(한화 약 2억3000만원)를 기록했다.

2012년 상해무역박람회에 ㈜메이드원(휴대폰 액세서리 제품)과 함께 참가해 2만 달러, 2014년에는 티지에스글로벌(액토스 스킨슈즈 제품)과 함께 참가해 15만 달러, 2016년 5월에는 ‘2016 태국 TAHIFEX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2만3천 달러(한화 약 2700만원)의 수출 성과를 올려 크게 이슈가 된 적도 있다.

계명대 GTEP 사업단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에 선정되며, 학생들에게 외국어 교육, 무역 실무 실습 및 교육, 국내외 박람회 참가 활동 등의 다양한 교육 및 실무경험 기회 제공을 통해 무역 전문 인력 육성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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