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이 울진군 덕신해변 앞 해상에서 오 씨를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12일 오전 10시경 울진군 덕신해변 앞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오모(40, 대구)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오 씨는 이날 오전 9시경 울진군 원남면 덕신해변에서 카약을 타고 나가 해안가에서 약 150m 떨어진 해상에서 낚시를 즐기다 기상이 악화돼 입항하던 중 높은 너울성 파도에 카약이 뒤집히며 바다에 빠져 직장동료 차모(45)씨가 119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죽변해경안전센터 연안구조정, 인근 해상에서 경비순찰 중이던 함정 2척, 민간해양구조대 보트 1척을 사고 지점으로 급파해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오 씨는 건강 상 특별한 이상은 없고 추위를 호소해 해경 출장소에서 보온조치 및 휴식 후 안전하게 귀가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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