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개최 모습. (과천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한국마사회에서 주최했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과천시, 안양시, 광명시, 시흥시, 군포시, 의왕시, 안산시 등의 경기중부권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정책 현안 협의 기구로 지난 1981년 구성됐다.

협의회에서는 스마트폰 안전귀가도우미서비스 통합운영 방안과 재난관리기금의 사용용도 규제 개선 등 2건의 협의 안건에 대해 심의하고 실무협의를 거쳐 7개시 확대 시행 및 경기도와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과천시는 협의회 안건 심의 전 열린 행정 우수사례 발표에서 과천형 안심부스 협업 행정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안심부스는 여성과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이 야간 귀가 시 등에 범죄위협으로부터 긴급하게 대피해 신변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공간으로 과천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안심부스가 자치단체 단독으로 운영되고 있는 타 지자체와는 달리 과천시는 경찰서와 CCTV 관제센터 시청 안전담당부서가 협업 체계를 구축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과천마라톤대회(5월14일) ▲과천에서 열리는 일본취업설명회(4월25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5월5일) ▲군포철쭉축제(4월28일) ▲의왕철도축제(5월4일) ▲광명동굴축제 등 대표 행사일정과 ▲안양 아이캔 프로젝트 ▲시흥 호조벌 일원 생태자원화를 위한 발전방안 등에 대해 공유하고 홍보 활동에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기대 광명시장은 회의를 준비해 준 과천시와 회의장소를 제공해 준 마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가 7개 시의 현안을 협의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를 방문해 주신 시장님들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통해 각 시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해나가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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