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직원이 레펠경추 훈련을 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관내 안전센터 근무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상황별 구조역량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북 동해안에서 최근 2년간(2015~2016년) 발생한 연안사고 분석결과 137건에 1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익수자가 66건에 75명(43%), 추락자가 36건에 41명(23%), 고립자 7건에 21명(12%), 기타(표류 등) 28건에 38명(22%)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포항해경은 연안사고 분석을 통해 지난 4일부터 죽변·후포·축산·강구·영일만·포항·구룡포·호미곶·감포 등 9개의 해경안전센터 근무 경찰관을 대상으로 현장 구조대응력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현장 근무자의 구조·안전 중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신속한 현장구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훈련팀을 신설해 해경센터별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봄철 해안가 낚시객 및 행락객의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현장 실습위주의 훈련을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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