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서 최근 열린 ‘제28회 금성산성 산신제 및 위령제’.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은 지난 9일 금성산성 충용문에서 ‘제28회 금성산성 산신제 및 위령제’를 개최했다.

담양산악회가 주최하고 위령제시낭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호국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군민들의 무사안녕과 화합을 다져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최형식 군수, 담양산악회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산신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산악인 선서, 추모 시낭송, 제사를 하늘에 고하는 초헌문 낭독, 추모사, 독축문 낭독, 축원, 지전춤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최형식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선열들의 땀과 혼이 깃들어 있는 금성산성에 잠든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군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한편 담양의 명소 중 하나인 금성산성은 삼한시대부터 고려시대에 걸쳐 축성된 산성으로, 1km에 달하는 국내 유일의 석성(石城)이자 외적의 침입에서 나라를 지켜온 호국 산성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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