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는 생활공간 등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방법과 아이디어를 이용해 해결하는 사회혁신실험모델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지난 3월 28부터 오는 21일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실험실(리빙랩)을 시행할 단체를 모집하고 있다.

사회혁신실험실(리빙랩)은 우리 삶의 현장을 대상으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적 난제의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행정기관이 주도 해오던 것을 시민이 주도해 좀 더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문제를 극복하려는 시도이다.

이번 공모는 4월 중 2개 단체를 선정해 단체별 3천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단체는 올 연말까지 대구시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실험주제는 제한이 없으며, 주택가 골목의 쓰레기 무단투기, 주차문제, 대기오염, 도시안전 등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모든 주제가 실험 대상이 되며, 리빙랩(Living Lab) 실험의 취지에 맞게 동네, 직장, 학교, 시장, 온라인 등 삶의 현장을 실험실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설계부터 해법 도출까지 모든 과정에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공모사업은 대구시를 기반으로 하는 비영리공익활동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 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지역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회혁신실험실은 일상생활 주변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혁신실험실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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