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정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경기 용인시에 있는 대학인 경희대와 단국대 등 2곳이 선정됐다.

5일 용인시(시장 정찬민)에 따르면 미래 정보·통신·기술을 선도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SW중심대학 선정은 전국의 38개 대학이 지원해 지난달 29일에 최종 선정된 광운대, 조선대, 중앙대, 한동대,단국대(용인시),경희대(용인시) 등 6개 대학이다.

특히 용인시는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정부지원금의 10%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시가 이번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선정으로 경희대와 단국대는 각각 66억원과 70억원 등 2020년까지 4년간 모두 136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며 용인시는 정부지원금의 10%인 13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 대학들은 SW분야 산학연계를 통한 인재육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또한 용인시민과 초·중·고교생 대상의 SW교육과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대학 2곳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사업에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들 대학이 지역 기업에 인재를 공급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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