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현판.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수원시는 시청에서 2017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처계획 보고회를 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재난 안전체계를 점검했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자연재난 대비 요령을 설명하는 동영상 시청, 실무반별 대책 발표, 토론으로 이어졌다.

시민안전과는 여름철 비상 대처계획을 수립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탄력적으로 상황판단회의를 연다. 또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보관은 특보 발생 전후로 시 인터넷 방송국, 수원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호우·태풍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방송한다. 긴급·중대 상황 발생 시 수원시 카카오톡을 활용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한다.

사회복지과는 혹서기에 대비해 시·구 노숙인 담당 부서,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노숙인 자활시설,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 보호체계·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노인복지과는 홀몸 노인 가정의 안전장비·냉방용품을 점검하고 하수관리과는 재난 취약시설물을, 건축과는 풍수해·폭염 대비 공사장 현장을 점검한다.

보건소는 침수지역, 이재민 수용시설, 임시 주거시설 등 감염병 발생 위험 지역 방역 소독을 하고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남부·서부·중부경찰서는 신호기 고장 시 신속하게 교통정리·복구조치를 하고 피해지역 복구를 지원한다. 수원소방서는 온열 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현장밀착형 폭염 구급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 부시장은 “공무원은 재난으로 인한 국가위기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책임이 있다”며 “재난관리 전반에 걸쳐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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